진화하는 주택


















앞 마당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설명을 해드리는 것으로 낮의 대부분 시간을 보내셨다면, 이제는 꽃들과 다양한 채소들과 함께 아침 일찍부터 해질 무렵까지 보내시고 계십니다. 일하시는 인력은 노부모 두분과 함께 거주하시는 친척 큰아버지 세분 뿐입니다.

'제로에너지하우스'니 '저탄소 주택'이니 하는 멋진 단어들이 무척이나 어색한 나날들이 이제 시작된듯합니다. 벌써 이래도 되나 싶지만, 이제 두분은 다음단계로 이미 나아가고 계시더군요. 

제법 큰 정원 전체에는 나름대로 상당히 고민해서 적용한 우수배수체계인 '레인가든'이 있습니다. 에너지 이용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제법 넒은 데크길과 모든 자재는 생태적으로 오염을 최소화하는 것들을 찾아서 적용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서 사이트에서의 우수 배수 체계 디자인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겨울을 대비한 장작을 이미 다 준비해 놓았답니다. 사이트의 통나무 팬션에서 나온 통나무들로 정원길에도 쓰고 겨울철 소중한 보조열원으로 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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