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온 살둔





날이 풀렸다고 하던 지난 일요일 오전에도 살둔은 영하의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오전 8시에 촬영한 사진으로, 기기의 시간을 수정해야겠습니다.







































지난 달 일회 방송으로 아쉽게 끝난 MBC의 오마이텐트의 첫 회 캠프사이트로 살둔마을에 있는 캠프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캠핑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제법 유명한 장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캠프장 근처의 '문암길'이라는 걷기좋은 길로 유명한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조그마한 마을이기에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도 지도에 표시됩니다.








며칠전에 아버지께서 강원도에서 주는 에너지대상을 받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새로운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아닌 '절약'을 위한 노력에 대한 상이기에 매우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받으셨습니다. 언젠가는 국내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의 도민들에게 유사한 주택들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해오신 두 분인데, 도차원이나 시군차원에서 너무 무관심을 보여주셔서 아쉽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소식으로는 도차원에서 이러한 주택의 모델개발에 노력하겠고 하니 무척이나 기쁜 소식입니다. 신재생에너지로 구멍 뚤린 주택을 덥히는 데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택 자체를 근본적으로 제대로 만드는데 노력하길 기원합니다. 또한 이러한 주택들이 농촌의 노인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닥쳐올 에너지위기에 따뜻한 주택에서 거주하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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