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6월 3차 워크숍을 마치며
mtperson
2011. 6. 19. 22:41
6월18일과 19일 사이에 1박2일 동안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세번째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첫날 오후 낮 동안의 ppt 발표 및 질의응답에 이어 밤 12시까지 엄청난 에너지의 토론과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둘째날에는 살둔주택을 답사하며 끝없는 질의응답과 의견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다양한 배경에서 다양한 경험들과 의견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막연한 저에너지 주택 또는 패시브하우스에서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식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울산, 대구, 전주 뿐만아니라 새벽 비행기를 타시고 멀리 제주도에서 오신 분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맘 편하게 연락주시고 다른 분들과 함께 방문하시기를 희망합니다.
내린천 바로 옆에 위치한 팬션에서 알코올과 함께 새벽까지 활기찬 대화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항상 지적하시는 대표적인 토론 주제는 이토록 간단하게 실현가능하도록 만든 실제 우수사례가, 지난 3년동안의 실제 거주 모니터링과 검증을 거쳤음에도 무슨 이유로 보다 확산되지 않는 가에 대한 것입니다. 개인의 오랜 시간의 엄청난 집중과 노력을 일반인과 건축 관련인들에게 공유하고자 개인 집을 외부에 오픈하는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결단과 노력을 하고 있고, 또한 언론에서도 자주 보도하며 비교적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확산되지 않고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항상 결론은 비슷합니다. 국내 정부를 탓하고 설계하는 건축사, 건축업자를 탓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실천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의 부족이라는 것으로 마감됩니다.
실제로 살둔을 다녀가신 수많은 방문객들과 교육생들이 정작 주택 건설을 실천하는 단계에서는 본인들이 정말로 원하는 우선순위에서 살둔주택과 같은 목표와 성격이 뒤쳐지는 것을 수없이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에 다양한 주택 디자인과 유형이 존재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 분류해보면 대부분 비슷한 유형들과 디자인입니다.
살둔주택과 같은 주택의 장점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여 개개인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길, 또한 그러한 역할에 살둔이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주택 건설의 가장 높은 최우선 순위를 에너지 절약과 냉난방비 절약, 그리고 살둔에서 항상 강조하는 거주 편안함의 상승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에 두신다면 생각만큼 그 실현이 어렵거나 비싸지 않습니다. 당장 이러한 집을 설계할 분과 시공할 분을 찾는 고생이 있긴 하겠으나, 살둔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 드리겠으며 강력한 의지와 목표가 있다면 이러한 과정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임을 확신합니다.
올해에는 이와 같은 여러 실천 사례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7월과 8월에 일반 개인 대상 워크숍 계획이 없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이 곳 홈페이지나 이메일로 연락바랍니다.
zeroenergyhouse@hanmail.net
전화연락이 필요하다면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017-322-6035 (살둔건축주 이대철)